금동여래입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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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여래입상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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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여래입상 金銅如來立像
시도유형문화유산
시대
통일신라
크기
① 높이 7.3㎝
폭 2.4

② 높이 6.8㎝
폭 3.5
재질
금속/금동제
봉안처
성보박물관

본문

1994년 대적광전 중수 공사 때 출토된 불상으로, 대적광전 마루 밑에 놓여 있던 돌의 동쪽과 서쪽에서 각각 발견되었다.

투조형 광배 금동불입상은 통주식으로 주조하였으며, 불신과 대좌를 한번에 주조한 것으로 보인다. 투조형 광배는 별도로 주조하여 결합하였는데, 몸체와 맞닿는 부분을 세로의 긴 판으로 마감하였고, 머리와 맞닿는 부분에는 7엽의 연꽃으로 장식했다. 광배의 안쪽에는 당초무늬를,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를 장식했다. 원래는 5개의 수정의 수정보주가 있었던 것 같지만, 현재는 3개의 보주만이 남아 있다. 불신의 대의는 통견식으로 착의하였고, 가슴에서 다리까지 'U' 자형의 옷주름을 선각으로 표현했다. 대좌는 낮은 원형대좌 받침 위에 앙련과 복련이 맞닿아 있는 형식으로 연판은 선각으로 간략히 표현되었다. 소발의 머리에 높은 육계가 있으며, 상호의 이목구비는 선각으로 뚜렷하게 표현했다. 수인은 양 손을 약 45도 벌려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왼손은 여원인을 하고 있다.

주형 광배 금동불입상 역시 통주식으로 주조하였으며, 투조형 금동불입상처럼 불신과 대좌를 한번에 주조한 것으로 보인다. 광배 가장자리에는 강렬한 불꽃무늬를 표현하였다. 광배 안쪽은 작고 큰 원형을 타출하여 신광과 두광을 구획하였으며, 두광은 연꽃 모양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가슴에서 'U' 자형으로 내려오던 옷주름은 갈라져 양쪽 다리에서 나뉘는 형태이다. 대좌는 3단의 층을 둔 원형대좌 받침 위에, 복련의 연화대좌이며, 연판의 끝이 살짝 반전되어 있다. 소발의 머리에 높은 육계가 있으며, 상호의 이목구비는 선각으로 뚜렷하게 표현했다. 수인은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왼손은 여원인을 하고 있다.

건물 건립때 매납되는 공양물은 진단구鎭壇具라 할 수 있는데, 진단鎭壇은 금당(金堂,법당)에 수미단須彌壇같은 단壇을 세운 후에 구멍을 파고 공양물을 넣으며 발원하는 의식이다. 일반적으로 금, 은, 옥, 수정 등 귀한 공양물을 용기에 넣어서 묻는데, 이들 금동여래입상이 대적광전 마루 밑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바를 따르면 진단구로 넣어졌다고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