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소개
인사말
해인사성보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02년 순응・이정 두 스님들이 해인사를 창건할 무렵 신라 애장왕 왕비의 병을 낫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또 통일신라시대에는 진성여왕과 각간 위홍이 비로자나불상 두 구를 조성하여 해인사에 안치했습니다. 그 후 희랑조사는 왕건의 스승으로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세조와 정희왕후의 유지를 이은 인수대비의 명으로 해인사 장경판전 증축 등의 불사를 하는데 학조대사가 큰 가교 역할을 하였습니다.
1,200여 년 역사의 해인사는 명승으로서 상기의 비로자나불상 2위와 장경판전, 고려 팔만대장경, 고려목판, 희랑조사상,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7건의 국보와 더불어 19건의 보물이 전해집니다. 역사의 흐름에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별도로 조사전에 안치된 대각국사 의천, 벽송 지엄, 사명 유정, 벽암 각성 등의 고승 진영들 또한 앞선 제작 연대와 우수한 화법으로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습니다.
해인사성보박물관은 2002년 개관 이래 해인사 본・말사 등이 소장하고 있는 성보聖寶 유산의 보존계승과 아울러 전통문화의 교육 선양을 목표로 줄곧 노력해왔습니다. 2024년에는 ‘인연 : 해인사와 조선왕실’ 특별전 개최와 도록圖錄 발간으로 인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인사성보박물관장 현석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