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내외 및 상궁 옷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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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내외 및 상궁 옷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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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내외 및 상궁 옷 光海君 內外 및 尙宮 옷
국가민속문화유산
시대
조선 1622년
크기
① 뒷길이 111.5㎝ 품 49.5㎝
② 뒷길이 78㎝ 품 59㎝
③ 뒷길이 59㎝ 품 57.5㎝
④ 뒷길이 72.5㎝ 품 59㎝
재질
비단, 주
봉안처
성보박물관

본문

1965년 장경판전을 중수하던 중 수다라장 중앙 종도리 받침 아래쪽 공간에서 두 건(부재묵서·한지 상량문)의 상량문과 함께 4점의 복식이 발견되었다. 부재묵서 상량문에는 천계2년(1622)이라 적혀 있어, 이때 중수되면서 복식이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정교하고 세련된 바느질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 중기의 의복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4점 중 3점의 옷자락에는 명문이 쓰여 있어 착용자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다.

① 청색 운보문단 솜 중치막
안옷고름 안쪽에는 '을해생주상전하수만세'라는 묵서명과 옷깃 안쪽에 '을해생조선국왕수만세'라는 명문을 통해, 을해생(1575년) 광해군의 수명장수를 발원한 것을 알 수 있다.

② 홍색 토주 겹 장저고리
안감 안깃쪽에 '병자생중궁류씨명의무병만세……'라는 묵서가 적혀있어 광해군의 부인인 중궁 류씨의 옷임을 알 수 있다.

③ 자색 토주 솜 단저고리
저고리 안감 안깃부분에 '권시을유ᄾᆡᆼ'이라는 묵서가 있다. 함께 발견된 부재묵서의 상궁 명단에 '권씨을유'라는 기록으로 보아, 권씨 성을 가진 상궁의 저고리로 보인다.

④ 백주 홑 장저고리
함께 발견된 옷 중 유일하게 명문이 없어 착용자 또는 그 주인을 알 수 없다. 다만 <홍색 토주 겹 장저고리>와 치수가 유사하여, 중궁 류씨의 것으로 추정된다.